거북맘 케이리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 1,000원 1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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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걸음이 느린 아이
엄마로서의 삶의 투쟁, 저는 머리가 작고 느린 아이를 키우며 늘 보통의 아이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10살이 되어서야 왜 내 아이가 이렇게 머리가 작고 느린 발걸음을 시작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SNS에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거북이 엄마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 기대와 달리, 다수의 질문이 “저희 태아도 같은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데, 출산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나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차마 답을 달지 못했습니다. 제가 의사도 아닐뿐더러, 저의 이야기로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사실, 저는 그게 너무 무서웠거든요.
출산..